광주시의 명소 남한산성에서 ‘제12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12일 오후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과거 1636년 수어청을 설치해 광주 등 진(鎭)의 군무(軍務)를 관장하였던 수어사의 출정 모습을 재현한 ‘수어사 출정행렬’이 광주시내와 남한산성을 행진하며 시작되었으며, 산성 남문주차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기념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의장,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예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문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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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제는 호국문화체험과 신명나는 예술한마당,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로 흥겨움을 더하는 축제”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남한산성을 문화예술과 역사가 함께 살아 숨쉬는 관광 명승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 무대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를 4부작으로 그려내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창작뮤지컬 『아! 남한산성』의 마지막 편인 ‘제4부 산성의 기’가 공연되었다.
‘제4부 산성의 기’에서는 구한말 남한산성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구연영을 중심으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조선을 구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의병운동을 벌인 민초들의 구국정신이 장엄하게 그려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종 전시행사와 거리공연이 펼쳐졌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한보희 기자 satoo@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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