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에서 2차 주민소환이 착수 된 가운데 김황식 하남시장이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4일, 김 시장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인 유병욱씨를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1차 주민소환 운동 당시 김 시장의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였던 유정준 씨 등 주민 3명에 대해서도 김 시장을 패러디 해 조롱 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에 더해 조만간 주민소환청구 중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기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김 시장이 고발에 나서자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소환선거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주민소환 청구 사유에 대해선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김 시장의 고발 행진에 대해 대응 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부터 따져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김 시장이 1심 판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에 취했던 고소 고발에 대해 취하를 검토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민 다수를 또다시 고발하는 행위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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