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골에는 괭가리, 징, 북소리가 빗속을 뚫고 울려 퍼지고 있었다.
격년제로 이어져 내려오는 고골사람들만의 축제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고골초등학교 운동장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랫만에 만난 반가움을 한 껏 누리고 있었다.
![]() |
||
1부 행사에 이어 펼쳐지는 전통혼례를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 중에는 '아! 내가 장가 갈때가 생각나는구나'하며 회상에 잠겨있는 모습도 보이고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은 '전통혼례는 저런식으로 하는 거구나'하는 생각에 젖어 있는 모습도 보였다.
![]() |
||
![]() |
||
![]() |
||
또, 각 마을별로 모여있는 자리엔 형님, 아우 하며 술잔이 오가는 모습도 정감있게 다가오고 족구장엔 '우리동네 이겨라' 하는 응원소리도 높았다.
이어지는 '짚신삼기' 경기엔 마을 노인들이 참가 해 솜씨를 자랑하고 있고 아낙네들은 음식준비에 분주함을 보이는 가운데도 '투호 던지기'에 참가 해 좁은 구멍속으로 화살을 집어 넣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이날 고골은 남아있는 사람과 잠시 고향을 떠나 살아가고 있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 |
||
![]() |
||
이 행사를 주관한 방연헌 대회장도 "지역을 떠나 고향을 찾은 많은 분들과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의 장이 된 이 잔치가 앞으로도 계속이어지길 바라며 체육행사가 아닌 우리 고장의 전통놀이 문화축제로 자리메김 할 수있도록 운동경기 보다는 전통혼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짚신삼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행사를 준비한 고골 초등학교 이호영 교장과 각 통장, 청년회장, 체육회 임원, 자모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해 준비를 위해 애써 온 사람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