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날을 기념 해 청석공원엔 국화가 만발했다. 전야제 행사를 준비하는 바쁜 손길 옆 한적한 곳에 마련된 국화 전시장은 보는 이로부터 애잔한 마음이 들게 한다. 서 정주 시인의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의 시 속의 한소절 같이 가을 중반의 날은 먹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어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이 국화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한 껏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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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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