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20억원을 들여 광주시 조선관요박물관 앞 자연학습장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8월30일 2면 보도> 경기도가 해당 부지에 농업인회관의 입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사안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 내 여러 농민단체와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선 경기도 전체 농민들을 위한 농업인회관의 건립을 꾸준히 요구 해 왔고 이에 대해 경기도가 최근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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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농수산물유통센터 예정 부지 | ||
김 지사는 특히, "농민단체에서는 경기도가 좋은 건물을 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경기도가 건물을 지어 줄 경우 농민운동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안되고 법적으로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대신에 광주시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상당한 규모로 건축되는데 여기에 농업인회관이 사용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광주시의 한 간부는 "경기도가 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농업인 회관의 입지를 검토하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만약의 경우 경기도가 농업인 회관을 유통센터 부지 안에 들어서게 한다면 현재 예정부지가 20만여평 규모로 넓기 때문에 유휴 공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는 예정부지가 5만4천여평으로 되어 있어 광주시 사업관련 부서가 유통센터의 사업규모 마저 숙지 못하고 있는 실정.
게다가 경기지사가 광주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직접 거론하며 이곳에 경기도 농업인회관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언하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정보습득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약 18만여㎡(약 5만4천여평)에 4만3천㎡(1만3천평)의 각종 시설을 설치 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0년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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