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마와 싸우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는 권현군(광주중 2년)이 전국 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이는 9월 10일~14일 경북 포항, 안동, 구미, 영천, 상주, 경산, 예천 등지서 벌어진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광주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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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현 | ||
현이는 남자 50m 자유형에서 31.60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100m 자유형 및 남자 50m 배영 등에서 잇따라 정상을 밟았다.
이에 앞서 현이는 지난 5월, 독일 국제수영 챔피언 쉽에 국가대표로 출전, 접영 100m 은메달을 거머 쥐어 세계적인 실력을 뽐내기도 했었다.
또, 지난 해 7월엔 전국에서 250여명이 출전 한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백여명 밖에 발병되지 않은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는 현이는 뼈에 인이 형성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악조건에 처해 있어 다른 장애우보다도 수영을 하기엔 좋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서 얻어 낸 잇따른 전국대회 우승 소식은 훈훈함에 더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이는 집안의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지난 독일 대회에선 항공료가 부담 돼 어머니가 동행하지 못하는 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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