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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민주적 절차 따르지 않았다"김 시장, 기자회견 갖고 "반성한다" 밝혀

김황식 하남시장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소환투표청구 무효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 형언할 수 없다"며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 근심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했다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지 않았으리라는 반성을 한다"고 말했다.

   
 
 
또, 무효확인 소송을 낸 것은 서명부가 기본형식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데다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적법성 여부를 명백히 가려 주민자치의 정도를 확립하고 주민소환이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주민소환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시민간의 반목과 분열을 속수무책으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젠 결과에 상관없이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하남시민들의 가슴을 치유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하남시 일부 공무원들과 김병대, 유신목, 임문택 시의원 등이 함께했으며 김 시장은 15일 경 퇴원 할 것으로 보인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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