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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교체 요구, 市 '나몰라'낡고 영업 허가도 없이 운행...관청, 예산 타령만

[광주]광주시 남종면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누후화 돼 이 차량을 이용 할 경우 인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버스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종면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남종면 마을 버스는 이성리~삼성리~분원~수청리~검천리를 1일 10여차례 운행하고 있으며 수청리, 검천리 노인들과 학생들의 발을 대신하는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다.

마을버스는 지난 94년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건 당시 주민들 안전을 위해 배를 이용하지 말라며 광주군수가 수청리와 양평을 오가던 배를 폐쇄시키고 마을버스로 대체시킨 것.

하지만 2001년에 구입 한 버스는 그 후 한번도 교체되지 않아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가 하면 버스 자체가 영업용으로 허가 되지 않은 개인 자가용으로 드러나는 등 사고유발 시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문제가 많은 마을버스를 교체 해 달라고  주민들이 수차례 광주시에 요청 한 상태지만 시는 예산상의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천1리 이 철수 이장은 “기존 정기 노선버스도 있지만 마을버스의 역할이 큰 상태”라며 “노후 된 버스가 운행을 한다면 사고의 위험이 높고 사고 시에도 보험적용이 3천만원 밖에 안 된다”며 버스교체를 호소했다.

이와관련 남종면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구입이 어려운 형편이며 물 부담 이용금을 가지고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을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행정과와 협의 중에 있으며 만약 구입을 하게 되면 합법적으로 운행키 위해 기존 노선버스 회사에 위탁운행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위탁운행을 할 경우 회사가 적자로 인해 마을버스 운행을 정지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 할 것으로 보고 현재 운행되는 마을버스를 재 구매 해 운행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입장이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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