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만든 빵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수용 돼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소년원 학생들이 23일,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들 소년원 학생들은 직접 만든 빵과 과자를 전달하고 시설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진 것.
또, 나눔의 집에 있는'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람을 통해 그동안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왜곡 문제 등을 바로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더욱 쾌적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설 구석구석 청소에 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법무부가 수용생활 중이라 가족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이 곤란 한 소년원 학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출신이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달고 가족도 없이 외롭고 쓸쓸히 여생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와해 된 정체성 확립을 통해 재비행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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