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복판의 남산은 색다름을 전하고 있었다. 남산은 변하고 있었다. 남산은 지금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산의 전경을 가리고 있다는 이유로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남산아파트를 해체 한 기억을 되살아 나게 한다. 지금 남산은 각종 식물과 나무에 어울리는 자연적 구조물을 곳곳에 만들어 났다. 주로 소나 원숭이 등 동물 모양의 구조물들은 나무며 식물과 잘 조화 돼 마치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아프리카 초원에 온 듯 한 착각을 하게 한다. 또, 남산의 명물이기도 했던 동물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각종 과실수들이 심어졌다. 서울이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대도시이지만 남산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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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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