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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농수산시장 외곽으로 이전 해야"송파구의회 특위, 농수산물공사 찾아 압박

<속보/제휴>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현재 위치에서 재건축을 통해 현대화 하느냐,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느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의회가 서울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가락시장의 향방에 대한 결론을 지난 6월로 마무리하겠다는 시한이 우여곡절 끝에 지켜지지 않은 가운데, 송파구의회가락시장이전대책특위가 서울농수산물공사를 방문 해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가락시장의 외곽 이전 의사를 다시 전달했다.

   
  송파구의회 특위와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의회특위가 최근 찾은 공사에는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 감병철 시설현대화사업단장, 김성수 사업총괄팀장, 김승호 사업공사 팀장 등 관련 책임자들이 모두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인문 의회특위 위원장은 "가락시장이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의 메카로서 농수산업의 발달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현재 수용 용량의 2배를 넘는 등 시설 협소 및 노후화로 이전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또, "가락시장 재건축안은 송파신도시 건설을 비롯 문정지구 물류유통단지 및 법조단지 조성, 장지 택지개발 등 주변의 교통과 환경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이전 및 재건축에 대해 주민과 유통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며 "관리위원회의 제안은 공사의 의견이 아니고 공사가 개설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안을 할 입장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가락시장을 재건축 해 현대화 하느냐와 외곽으로 이전하느냐의 문제는 9월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하느냐의 문제와 맞물려 있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내야 하는 시간적 부담을 갖고 있다.

특히, 외곽으로 이전이 확정 될 경우 하남지역은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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