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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뺨엔 구슬땀이 '흠뻑'<르뽀>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체험교실

[하남]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하남시 역사박물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장을 미사리 수목원에서 가졌다.

   
 
 

행사가 시작한 날 오전 8시, 박물관 앞에는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어깨에 배낭을 짊어지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곧이어 인솔 교사의 인원파악과 함께 체험장으로 향하는 관용버스에 몸을 실은 학생들은 기대감에 설레이는 듯 버스 안은 수다로 가득찼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역사체험 일정을 소화 해 낼 미사리 수목원.

   
 
 

하차를 마친 학생과 인솔교사들은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2개조로 나눠 선사시대의 선사인들이 돼 체험을 시작했다.

1조는 빗살무늬토기를 만드는 체험을 시작하고 찰흙을 빚어 토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의 손에는 온통 진흙이 묻어 있었고 고사리 손으로 빚어진 흙은 토기로 재탄생의 순간을 맞았다.

토기를 만드는 학생들은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얼굴과 몸엔 온통 땀으로 얼룩 져 있었지만 체험에 참가 한 아이들은 어느 하나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찾아보기란 어려웠다.

   
 
 

2조는 선사유적지를 재연한 유물 발굴장으로 이동 해 삽과 호미 등이 손에 쥐어졌다.

고사리 손으로 삽과 호미를 이용 해 땅속에 묻어놓은 유물조각을 찾아내는 솜씨가 마치 전문가 이상의 진지함이 묻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찾아낸 유물을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고 학생들 얼굴에는 마치 국립박물관 유물발굴단 박사 같은 엄숙한 표정이 역력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해 낸 아이들은 하루 동안에 격었던 선사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맘에 담아 가려는 듯 밝은 모습들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내년에도 다시오고 싶다" 거나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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