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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 청구 서명 2/3가 부적합 주장기자회견 자청 해 밝혀...소추위 "이해 못할 행위"

[하남]김황식 하남시장이 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확인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2/3가 무더기로 대리 서명했으며 이는 불법이므로 청구서명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전체 3만2천여명 중 수임자 대리 서명 및 대리기재가 1만4천665명이고 개별대리 및 서명상이는 5천8백65명로 전체 2만5백30명이 불법적으로 서명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 중 대리서명 및 기재 5천6백84명과 주소기재누락 64명, 서명누락, 성명중복이 117명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아마츄어인 내가 봐도 알 정도인데 전문기관에 의뢰 해 보면 동일필체라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성년자에게 까지 서명을 받는가 하면 정치인이 서명을 받고 다녔으며 경비원을 동원 서명을  받고  일부는 강요에 의해 서명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정당한 방법으로 서명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없고 주민소환법을 무장해제 시키는 놀라운 일이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구체적인 사례로 주민소환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광역 화장장 반대 서명을 한 경우와 고등학생에게 화장장반대 서명 요구 한 것,  반장이 찾아 와 화장장 반대하자는 험악하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서명한 경우,  하남시에 살기 싫으냐는 폭언에 의한 경우,  아파트 방송을 통해 주민소환을 요청 한 경우 등을 제시했다.

이로 인한 불법적인 서명을 받은 사례가 시민들로 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으며 현재 확인만 해도 20여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특히,  2/3가 넘는 분량은 중대한 문제로 선관위가 이를 확인할 의무가 있음에도 확인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가 아닐까 생각 한다고도 했다.

김 시장은  "이는 중앙선관위와 검찰이 직접 나서야 할 시기 인 것 같다"고 말해 중앙선관위와 검찰이 직접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김 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소환추진위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반박 성명을 냈다.

소추위는 "선관위를 통해 선거에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의 판단을 부정하며 선거법에 따른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무시한 언론 플레이를 통해 부당함을 주장하는 것은 하남시민을 철저히 기만하는 행위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소환 서명부의 유출경위의 부적법함에 대해 오후 5시경 성남지청에 김시장을 고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추위는 "김 시장이 짧은 시간에 2만여건의 부적합 사례를 내놓는 등 혼자서 확인작업을 벌였다고는 믿기 힘들다"며 의구심도 나타냈다.

고발을 결정 한 소추위는 3~4일만에 김시장 혼자 3만2천여명의 서명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피고발인으로는 대리 수령 3인과 상황실 관리책임자, 시청 상황실에서 서명부를 열람한 공무원 20여명이 해당된다고 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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