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도 본인 동의, 헌법소원 낼 것
이명국 대표, "소환은 순수 한 시민들의 열정"
김황식 하남시장은 하남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민소환 운동에 대해 김 시장 본인을 소환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김 시장은 26일,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광역장사시설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절차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소환이 순수한 님비현상이라면 아름다운 것이며 시민들이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고 하면서도 주민소환에 정치적 행위가 혼재되어 주민소환법이 악용과 남용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것에 대해선 광역화장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광역장사시설을 추진하는)법적인 행위가 주민소환의 대상이 되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최근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협의회에서 주민소환에 강력 대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 통과시킨 것과 자신이 헌법소원을 낸 것을 연결한 듯 전국 239개 기초자치단체장들도 공감하고 있으며 조만간 전국시장군수협에서 헌법소원을 제기 할 것이라고도 했다.
따라서 김 시장은 하남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민소환 운동이 순수 시민들에 의한 운동이 아닌 정치적 운동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 확인했다.
이와관련 이명국 소환추진위 공동대표는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을 3만2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고 이들은 각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청정하남을 지키려는 순수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했다"며 "더군다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시장을 지지 해 한표를 행사했던 사람도 주민소환 서명에 참여하는 등 주민소환 운동은 하남시 전반의 시민의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같은 하남시민 다수의 의사와 판단을 정치적 공세로 몰아가는 의도가 오히려 궁금하다"며 "김 시장은 왜곡 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조용히 시민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정치를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큰틀에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정치인이며 따라서 참정권을 행사하려는 소중한 하남시민들의 마음들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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