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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본지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송파신도시 쓰레기소각장 하남입지 보도 관련

본지 7월 5일자 1면, 송파신도시에서 발생 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각장이 하남지역에 입지하도록 결정됐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 해 하남시가 언론중재위원회에 본사에 대한 조정신청을 냈다.

18일 언론중재위에 접수 된 김황식 하남시장 명의의 '정정보도 청구 조정신청'에서 하남시는 "쓰레기 소각시설은 송파신도시 내에서 발생되는 자체시설로 '광역쓰레기장'이라는 보도는 마치 독자로 하여금 성남과 송파에서 발생되는 쓰레기까지 처리시설로 오인하여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명시했다.

또, "토공과 하남시 간의 협의에서 필수시설인 쓰레기소각시설을 확장 해 송파구와 성남시 물량을 하남시에서 처리토록 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하남시는 3차례의 실무협의 시에도 반대의견을 제시했다...주민 기피 시설이 하남시로 입지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사항에 대해 지자체간 균등배분 되도록 계획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남시는 따라서 본지 보도로 인해 실추 된 행정권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잘못 보도 된 내용이 정정보도되야 한다고 언론중재위 조정신청의 이유를 밝혔다.

   
  하남시 쓰레기 소각장 관계기관 회의 결과 문건
 
이와관련, 언론중재위의 결정에 앞서 하남시의 조정신청에 대한 본지 취재 내용을 밝힌다.

해당 보도문은 지난 7월2일, 경기도 도시주택국장실에서 경기도 주택국장 등 3명, 하남시 도시건설국장, 토지공사 송파-거여 건설단장 등 2명이 참석 한 후 정리 된 '하남 쓰레기 소각장 설치 관련 회의결과' 제하의 문건을 기초로 작성됐다.

또, 하남시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한 윤완채 경기도의회 의원(하남)이 제공한 방대한 자료를 활용했다.

먼저 본 언론사는, 하남시가 제기 한 '광역쓰레기소각장'이란 문구가 잘못 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송파와 하남, 성남 등 3개 지자체를 포함 한 송파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장이라는 점으로 미뤄 '광역'이란 용어사용이 잘 못 사용되었는지는 엄격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쓰레기 소각장 입지는 토공과 하남시 간의 협의가 아닌 토지공사의 일방적인 계획변경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회의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11일에 환경기초시설 배치 및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토공이 하남시와 협의를 거친 것으로 명시되어 있는데다 "하남시 필수 필요시설인 쓰레기 소각시설을 확장 해 송파구 및 성남시 물량을 처리..."라는 내용을 인용했다.

이와 별개로 본지 보도에 대해 반론 또는 정정의 사유가 있다고 판단 할 경우 공공기관은 언론중재위의 조정신청을 청구하기에 앞서 본지에 반론 또는 정정을 구할 수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것을 중시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13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 "민감한 시기에 쓰레기 소각장..." 운운하면서 "언론중재위에 넘겼다"고 통보하고 본지 취재과정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이때도 본지는, 당해 언론사는 반론 및 정정보도 요구에 대해 누구에게도 문을 개방하고 있다고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하남시는 어떠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언론중재위를 선택했다.

한편, 본 언론사는 하남시가 조정신청 함에 따른 언론중재위의 결정이 나오면 그 결정을 겸허히 수용할 방침이다.

또, 송파쓰레기소각장 입지가 하남시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판단 돼 관련보도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계획이며 언론중재위의 관련 보도도 속보 처리 할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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