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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주민, 하남에서 대규모 집회장사시설 철회 및 하남시장 규탄대회 가져

광주시 인접지역인 하남시 상산곡동이 광역장사시설 적임지로 지목 된 가운데, 광주 주민들이 하남시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가졌다.

13일, 광역화장장반대광주범대위는 하남시청 농구장에서 집회를 갖고 광역장사시설의 원천적인 백지화 및 하남시장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과 이상택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 광주지역 인사와 광주범대위 등 약 4백여명이 함께했다.

임종성 정책국장은 인삿말을 통해 "하남시가 유치하려는 광역장사시설은 광주지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200m밖에 이격되지 않았다"며 "이럼에도 광주와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광역장사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길수 광주범대위 위원장은 "광주시민의 재산과 생존권, 특히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오늘 집회를 가졌다"며 "지난 35년간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온갖 고통을 겪은 광주주민들의 삶을 피폐화 하려는 하남시장의 구시대적 발상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주원 중부면 이장협의회장은 "국가정책으로 설움을 겪어 온 우리들은 그동안 청정환경 보전에 위안 삼아 왔고 농작물을 재배 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다"며 선량한 광주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광역장사시설 추진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했다.

이날 광주범대위는 "오염총량제를 도입하며 환경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광주 인접지역으로 장사시설을 지목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싸워 나갈 것이며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사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하남시장의 오만과 독선행정은 철회되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하남시장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광주범대위는 하남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집회장 인근에 세워 진 차량이 불법주정차라는 이유로 대거 견인 돼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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