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대규모 납골당으로 계획됐던 중대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을 도시공원화 사업으로 전격 전환했던 광주시가 시 전역에 걸쳐 산재 해 있는 만장 공동묘지에 대해서도 일제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 전역에 걸쳐 산재 해 있는 약 14곳의 공동묘지를 자연친화적으로 재 정비하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는 것.
이들 공동묘지는 대부분 만장 상태에 있는데다 관리주체가 모호 해 시민들로부터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시는 만장 공동묘지에 있는 무연고 묘에 대해선 연고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일제 정비한다는 계획.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은 묘에 대해선 중대동 도시공원에 납골 형태로 이장하고 연고자가 확인 된 묘에 대해선 연고자와 협의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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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반대에 부딪혔던 추모공원 사업이 시-시의회-주민 협의에 따라 공원화 사업으 로 전격 전환됐다 | ||
시민 공익을 위한 시설로 만장 공동묘지를 정비하기 위해 시는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방공사가 이 사업을 맡아 추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만장 공동묘지를 그대로 방치 할 경우 혐오감 등을 지울 수 없어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바꾸기 위한 것이 공동묘지 정비사업의 취지"라며 "선행되야 할 문제는 연고자 등 주민들과의 합의"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는 중대동에 1만8천여기를 안치 할 수 있는 추모공원 사업을 지난 2004년에 추진하다 주민반대에 부딪혀 8천여기 규모로 축소 한데 이어 시와 시의회, 시민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를 거쳐 중대동 추모공원 사업을 전면 백지화 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중대동 해당 부지에 최소면적만을 추모공원으로 하고 6만여㎡ 부지의 대부분을 공원 및 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하는 계획을 확정 지었다.
시는 오는 2008년까지 69억원을 들여 중대동 공원화 사업을 끝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연고자 확인 작업의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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