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감북동 쓰레기소각장 반대위 발족"하남시민 건강 담보로 한 밀실야합"

하남]하남 쓰레기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감북동 반대위)가 4일 정식 발족 됐다.

감북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방위협의회, 그린벨트연합회 등 각 유관단체 대표 16명이 모여 위원장에 안준섭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선출하고 부위장엔 각 단체 회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이날 긴급 모임을 가진 감북동 반대위는 향후 사태가 해결 될 때까지 일치 단합할 것을 결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감북동 반대위는 '송파신도시 쓰레기소각장의 감북동 설치를 반대 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지난 6월14일 한국토지공사가 송파신도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당초 송파구에 설치하기로 한 기본방침을 변경하고 이를 감북동에 설치할 것을 발표했다"며 "이는 쓰레기소각장은 송파신도시내 송파구에, 군부대 물류센터는 성남시에 설치하기로 한 방침을 뒤집은 것이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한 "송파신도시에 편입되는 하남지역부분의 임대아파트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분양아파트를 늘리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군부대 물류센터는 초이동에, 송파신도시 쓰레기 소각장은 감북동에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이는 하남시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밀실야합이다"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성명에서는 ▷하남시는 이미 경기도 이천시에 다른 4개 시.군과 합동으로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고 있고 이를 위해 수백억원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하남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이천에서 처리하면 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감북동에 설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없는 조치로 반듯이 철회되야한다.

▷하남 감북동주민의 희생을 댓가로 하남시의 세수를 늘리려는 행태에 대해 하남시장은 감북동 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결정으로 인해 지역주민에게 심대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하며 이에 대한 시정조치로서 위 결정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따라서 "하남시장이 송파신도시 하남지역부분의 분양아파트를 늘림으로써 하남시의 세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감북동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며, 이는 감북동주민의 안위를 저버린 처사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장은 지금 즉시 쓰레기소각장의 설치방침을 철회하고 만일 하남시장이 자신의 어리석은 결정을 시정하지 아니하고 계속 맹목에 가까운 고집을 부린다면 우리 하남시민은 불가피하게 이를 꺽고 위 방침을 철회시키기 위해 일치 단합해 행동으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제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