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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57대 광주경찰서장 취임"지역주민 사랑과 존경으로 대해야" 강조

광주경찰서는 4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7대 이원재 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원재 경찰서장은 주로 정보과에서 근무하였으며 취임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동료간 운명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직장생활에 임하기를 당부했다.

<이원재 서장 취임사>

사랑하는 동료경찰관과 전의경, 그리고 직원 여러분!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미래를 꽃피우고 있는 이곳 광주와 하남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이원재 서장
 
반가움과 함께 지역치안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치안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 전의경 및 직원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훌륭한 인품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안정된 지역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신 김성렬 전임 서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날에 축복과 더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하는 경찰 동지 여러분!
우리 경찰은 이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라는 직업을 표현할 때 신이 내린 직업, 신의 소명을 받은 직업이라는 의미로
‘천직’, 영어로 Calli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희생을 통하여 보람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직업의 만족도 요인을 조사한 것을 보면 돈이나 명예 보다 일을 통한 보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출근해서 느끼는 보람이 없다면 단순한 월급쟁이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 국민의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때 진정한 경찰인으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도록 앞장서겠으며 우리 모두가 경찰관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경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몇가지 덕목을 통하여 광주경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지역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존경하는 인물을 말해보라고 하면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떠올리거나 가까운 가족을 연상합니다.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거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물이 존경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우주만물 무엇하나 홀로 된 것이 없고 서로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나를 존재케 하는 근원인 것이고, 그러한 근원적인 것에 대한 존경과 사랑 또한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공직자로서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내 주변에 이웃주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주민들로 인해 존재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지역 주민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사랑을  모든 업무처리의 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동료간에 운명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한배를 탄 사람들 입니다. 한사람만 주춤거려도 호흡이 맞지 않아 힘든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의 부주의가 배를 산으로 끌고 가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만 잘못해도 난파선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배를 탄 동료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역할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우리의 수많은 선배들이 오랜 세월 꿈꾸어 온 것은 역동적이면서도 힘있는 조직이었음을 이 시간 상기하면서 운명공동체의식을 갖도록 합시다.
사람의 심성을 황폐화시키는 상호간의 비방을 삼가고 칭찬을 앞세웁시다.
질투심, 이기심을 버리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여 주는 풍토를 만들어 나갑시다.
나아가, 우리의 만남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영원토록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갑시다.

세 번째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문제 해결의 시발점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에 있습니다.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해결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죽은 사람 살리는 것 이외에는 해결방안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일을 하더라도 능률이 떨어지고 어렵고 힘들게 일을 할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어 주민을 대할 때 불친절이 몸에 베이기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언행을 통해  튀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일시적 관심을 끌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과는 고립과 냉대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그 일을 불가능하게 하는 최대의 원인’이라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업무를 창의적이고 발전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해결해 줌으로써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모든 스포츠는 기본기가 잘되 있어야 정상을 넘볼 수 있으며 과학도 기초가 생명이듯이 사람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는 경찰업무도 기본을 충실히 수행하면 맡은바 소임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외근경찰관은 순찰과 검문검색이 가장 기본이며 교통경찰은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지도와 단속이 기본입니다.
기본에 소홀하면 문제가 야기되며 민원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며 경찰에 신뢰와 박수를 보낸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저는 앞으로 인간으로서의 기본, 경찰관으로서의 기본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느냐를 인사와 상벌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을 약속합니다.  변칙과 편법은 질서를 교란시키며 조직의 화합을 저해한다는 믿음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지역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동료간에 화합하고,
직무를 처리함에 있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기본에 충실한다면 경찰이라는 직분을 통해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사랑하는 경찰관과 전의경, 그리고 직원 여러분!
앞으로 저는,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어디가 막혀 물이 흐르지 않는지 또는 물이 새는 곳은 어딘지를 진단하여 여러분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우리 모두가 뜻과 힘을 한데 모아 즐겁고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행복한 주민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분과 광주 하남 시민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드리며 광주경찰 여러분들의 가정에 웃음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4일

                              경찰서장 총경 이  원  재

김기선 기자  su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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