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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소각장, 인센티브 내 세웠다"3월까지 송파 입지에서 4월에 하남으로 급 변경

윤완채 도의원, "과정 문제 있다" 문제 제기
토공-道-하남, 회의 갖고 전면 재검토 결정


<속보>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 건설과 관련 송파, 성남, 하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쓰레기장의 하남 입지가 당초 송파에서 하남으로 급 변경 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남으로 광역쓰레기시설 입지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토공은 하남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단서를 달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하남 출신 윤완채 도의원의 문제제기로 관계기관은 협의를 거쳐 광역쓰레기장의 하남 입지 문제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쓰레기소각장이 당초 송파에 편입 되어 있었다는 토공의 문건
 
3일, 윤완채 도의원(한나라당, 하남)은 토공 자료를 근거로 당초 광역쓰레기 시설이 송파로 되어 있었지만 하남으로 변경 됐다고 말했다.

   
  윤완채 경기도의회 의원
 
토공의 '환경기초시설 배분 검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토공과 하남시 간의 협의에서 필수 시설인 쓰레기 소각시설을 확장 해 송파구와 성남시 물량을 하남시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 1월~3월에 있었던 3차에 걸친 송파신도시 관계기관 실무협의에선 쓰레기소각장의 입지 장소가 송파로 지정되어 있었다.

3월까지만 해도 쓰레기소각장이 송파였다가 4월에 갑자기 하남지역이 유력지로 변경된 것.

3월까지 송파가 쓰레기소각장을 떠안아야 하다는 논의가 힘을 받자 송파는 송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만 송파에서 처리한다며 반기를 들고 나왔고 이에따라 토공은 송파, 성남, 하남 등 송파신도권역 3개 지자체와 개별 협의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 토공 문건의 주 내용이다.

송파의 반대에 부딪힌 토공은 지난 4월20일, 하남시에 소각장 및 열공급처리시설을 하남에 입지시키되 인센티브로 군복지타운의 하남시 제척, 상업용지 증가, 임대아파트 하향 및 분양아파트 상향 조정을 제안했다.

이와관련 하남시는 5월28일, 공공시설 용지가 균등배분 되도록 조정되야 한다고 토공에 의견을 통보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토공의 쓰레기소각장 입지계획은 6월에 발표된 토공의 '송파신도시 계획'에 그대로 반영됐다.

상황이 이러자 윤완채 도의원은 경기도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7월 2일, 경기도와 토공, 하남시의 관계기관 회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회의에서 송파신도시와 관련, 하남에 쓰레기소각장이 입지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사항을 자자체 간에 균등 배분토록 계획을 조정하자고 논의됐고 향후 토공은 개발계획을 변경 해 건교부에 이 사항이 반영되도록 요구하기로 결론 지었다.

따라서 쓰레기소각장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되게 됐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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