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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주민 5백여명, 시청 앞서 시위2만기 규모 납골당 허가 취소 요구

<속보>광주시 오포읍 일대 주민 5백여명이 광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2만기 규모의 납골당 시설의 허가 취소 및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관련기사 본지 6월 7일, 21일 15면 보도>

3일, 오포읍 주민들은 대형버스 10대를 이용 해 광주시청에 집결한 뒤 오전 10시부터 집회를 갖고 납골당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광주시의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12일에 제3차 집회를 갖는 것은 물론 보든 방벙을 동원 해 실력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골당은 대한불교 K사찰이 오포 신현리 636-1번지 일원에 추진 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 5월에 건축허가를 받았었다.

K사찰은 내부 사정으로 잠시 공사를 중단했지만 2002년부터 경내진입로를 준공하는 등 공사 재개에 들어 가 현재 상당한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납골부지 인근의 현대모닝아파트 등 주민들은 총연합회를 구성하고 두차례에 걸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들 주민들은 납골당 허가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시 전체 또는 시 동부의 공익을 위해선 허가가 취소 되야 한다는 입장.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찬구 시의원은 "지난 8일, 광주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한 검토를 하라는 의견을 집행부에 냈지만 아직까지 반응이 없다"며 이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 김찬구 의원은 광주시청 신청사 등 행정타운과 관련 해 "행정타운이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 세워지는 것은 개발수요도 없을뿐더러 접근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행정타운을 타 지역으로 옮겨 건설하고 현재의 부지에 납골당이 들어서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했다.

특히,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연결되는 역세권 주변이나 경안천 주변 도심에 입지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절하다"고 강조하고 행정타운의 규모가 너무 큰 것도 문제라며 행정타운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2000년, 건축허가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허가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데다 오포 공동주택이 납골당 허가 이후에 입주가 돼 시가 문제해결의 대안을 쉽게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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