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건 분명 쉽지 않다. 더더구나 영원히 떠나 보내는 건 가슴을 찟는 아픔이 함께한다. 6월, 비 오는 날. "내 옆에 언제나 같이 있을 것만 같았던 형수"를 되풀이 말 하는 L 씨도, 형수를 태운 상여가 무덤이 될 장소와 가까워지자 끝내 속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가족도 울고, 친지도 울고, 동네 사람들도 모두 울어버린 꽃상여는 그렇게 지울 수 없는 아쉬움만을 남겼다. "꽃 가마 타고 시집 가더니 꽃 상여 타고 다른 나라로 가는 걸 보니 행복하겠구나"라는 어르신의 말도 듣는이의 가슴을 멍울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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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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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