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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등 6개 시군, 경기지사 항의 방문자연보전권역 정발지구 제외 추진에 발끈

지난 18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도내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수정법 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자연보전권역을 정비발전지구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광주시 등 경기동북부 6개 시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자연보전권역도 정비발전지구에 포함해야 된다며 개정안을 발의 한 정진섭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도 김 지사의 구상에 반대입장을 강하게 보이고 있어<본지 인터넷판 6월 18일 보도> 향방이 주목된다.

정비발전지구는 주택 등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어 낙후 된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것이 골자.

이와관련 경기도를 제외 한 충정, 강원지역에선 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을 정발지구로 포함 하면 수도권만 발전되고 비 수도권은 정체된다며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고 정부도 비 수도권 지역을 고려 해 '안된다'는 자세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을 정발지구에서 제외하고 다른 규제를 풀기 위한 수정법 개정안을 제출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한바 있다.

사정이 이렇자 자연보전권역에 포함 된 광주시와 이천시, 여주군 등 경기동북부 6개 시군이 김 지사의 취지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식화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 등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20일, 김 지사를 항의 방문하고 "경기도가 정부안을 수용하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은 지역발전이 요원해 져 숙원을 이룰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경기도가 정부와의 각종 협상에서 규제를 완화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대목엔 경기동북부의 규제를 들어 설명하더니 이제와서 규제를 풀 수 있는 자연보전권역의 정발지구 포함을 빼 버리면 안되는 일이라는 말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이 정발지구에 포함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다만, 사전에 이런일을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하지 않은 일은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 지사로부터 입장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경기동북부 6개 시군은 조만간 주민의견을 모아 경기도와 정부를 상대로 한 대응책을 마련 해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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