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이 후원자와 함께 독거노인 집수리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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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복지회관은 지난 18일 초월읍에 거주하는 윤배영(71, 여) 노인의 집을 방문해 망가진 싱크대와 낡은 장판을 교체 해 주었다는 것이다.
윤 노인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다리가 휘고 허리가 굽는 등 거동이 매우 불편해 팔 뒤꿈치와 손을 지지대로 삼아 바닥에서 기듯이 움직이고 있었으며, 설거지를 할 때 장시간 몸을 싱크대에 기대고 있었던 탓에 낡은 싱크대가 크게 기울어져 위험한 상태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복지회관은 (주)에넥스 광주곤지암 대리점과 함께 윤 노인의 싱크대와 장판을 교체해주었으며, 덤으로 불량한 화장실 샤워기까지 수리해주었다.
윤 노인은 “이웃들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복지회관 관계자와 (주)에넥스 관계자는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르신이 저렇게 기뻐하시니 너무도 흐뭇하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회관은 지난달 17일에도 독거노인 주택의 지붕과 출입문을 수리해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들을 찾아 주택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독거노인 주택 개선사업을 후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복지회관(☎031-766-9129)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선 기자 sun@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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