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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호텔 철거위기 넘고 재활용 '가닥'광주시 각계 노력 결실, 환경청 본회의서 다루기로

[광주/속보]철거 위기에 놓였던 광주시 남종 아리아호텔이 다른 용도로의 재활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아리아호텔은 경영난 문제로 한강유역환경청이 68억원을 들여 매입 한 뒤 철거 절차를 밟아 왔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의 수질문제를 들어 아리아호텔을 철거 한 뒤 해당 부지에 나무 등을 식재 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시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철거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 해 왔다.

   
  아리아호텔
 
이에대해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경안천시민연대 등 광주지역에선 환경부 등을 방문 해 항의하는 한편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철거반대를 주장 해 왔다.

광주시는 아리아호텔의 하수처리시설이 완벽 해 팔당호 수질악화와는 거리가 멀고 특히 건축된지 7년밖에 안되는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아리아호텔을 철거하기 보다는 생태전시관 및 전망대, 환경교육센터 등으로 재활용 해 광주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경안천시민연대와 광주시의회 등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광주시민 5백여명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시 정책위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환경부, 한강수질개선본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접촉이 활발히 전개 된 가운데 경기도가 광주시의 대안을 전격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른 것.

따라서 경기도는 한강수계위원회 실무위원회 안건으로 재활용 방안을 제출했고 한강수계위원회는 실무위원회를 거쳐 이달 중에 본회의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있다.

한강수계위원회 본회의에서 아리아호텔의 재활용으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그에따른 예산을 누가 부담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것.

한강수계위원회는 재활용 할 경우 호텔 리모델링에 필요 한 55억원의 예산과 건물 임대료 1억5천만원의 예산을 경기도가 부담 해 줘야 한다는 입장.

이와관련 광주시와 경기도는 재활용으로 결정 될 경우 활용가치가 커 예산투입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는 시각이다.

한편, 방세환 광주시 정책위원은 "아리아호텔의 재활용을 이끌기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 등을 수 차례에 걸쳐 방문했다"며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도 재활용이 될 경우 대안을 제시 한 광주시가 최대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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