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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능, 올해부터 하남에서 치를 듯문학진 의원, 교육평가원에서 긍정적 답변 이끌어

이르면 올해부터 하남시의 대입수험생들이 성남지역까지 가서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하남시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르기 위해 불편한 교통편과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성남까지 가서 수능을 치러야 했고 이러한 불편 때문에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문학진 의원
 
12일, 문학진 국회의원(하남)은 "수능을 하남에서 치르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광주하남교육청 관할 지역을 수능지구로 신설하여야 하는데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고 6월 말경에 정식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면서 "수능지구로 신설되면 해당 교육청인 광주하남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와 상의 해 고사장을 배치하면 되는데, 몇 가지 애로 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몇 년 묵은 하남시민의 숙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하남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광주하남지역을 수능지구로 신설하더라도 광주·하남 양 도시에서 따로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는 수능평가 중 '듣기평가'에 적정한 방송장비를 갖춘 학교가 드물어 시설예산이 따로 필요한데다, 운영인력의 부족과 하남의 학생수가 적음을 이유로 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청에서 따로 고사장을 배치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어 하남에서 수능을 치르게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문학진 의원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사실고 광주하남교육장도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지만 올해부터 하남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장이 힘써 달란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청의 해당 실무 장학사들이 광주·하남 고사장 분리배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어서 예산과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최종 결정되는 순간까지 협의를 계속 할 것이고 분리배치에 대해서 문학진 의원과 전근배 교육장이 끝까지 협의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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