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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지구 사전통보 없이 도로 확장인근 화훼단지 "심각한 재산 피해" 주장

[하남]하남시 황산~풍산지구 도로공사 구간 중 화훼영농조합단지 구간공사가 주민과의 마찰로 난항을 격고 있다.

   
 
 

이 공사는 6차선 도로로 확장하려고 설계되었으나 2007년 4월 설계를 변경 해 8차선으로 2개 차선이 늘어나게 된 것.

2개 차선이 늘어남에 따라 인근 화훼단지 앞 하천구간에 위치한 교량이 홍수수위조절을 위해  기존 도로가 1.7M~ 2M가량 높게 설계가 됐다.

이에따라 인근 주민들은 "2005년 주민설명회 당시 6차선으로 공사를 한다고 공지 해 놓고 올 4월 16일 갑자기 8차선으로 확장을 한다고 변경했다"며 "주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또 "화훼단지가 2005년에 건축하기 시작해 2006년 3월에 준공했지만 준공 당시 당초 계획과는 달리 도로가 높아진다는 설명을 들은 바 없다"며 "도로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화훼단지 건축물을 높이 공사 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사전공지가 안 돼 피해를 입게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반 건축물인 82-5번지도 지난 3월에 준공되었는데 시나 토지공사 측으로 부터 이 문제에 대해 건축주나 주민들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화훼단지영농조합 김종구 회장은 "애초에 도로 설계당시 주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설계에 따라 공사가 진행 되어야 하는데 2005년 이후 한번도 설명하지 않다가 막상 문제가 발생하니까 지난달 4월에야 주민과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며 "도로가 높아지면 영업에 큰 피해가 올 것이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4월 23일 하남시와 토지공사에 민원을 청구해 도로의 높이를 낮춰 달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냈지만 회신 결과 토지공사로부터 홍수 시 수위조절 때문에 최종 1M정도로 높일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토지공사에 하천을 높이지 말고 넓혀서 공사를 하면 되지 않겠는가 라는 제안도 했지만 추가 토지매입과 공사기간의 차질이 생겨 현행대로 강행한다는 답만을 들었다.

또, "이는 이왕에 공사를 하려면 주민의 의사를 수렴해 미관과 편의를 도모하는 도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며 "설계 변경시 주민의 요청이 없어서 설명회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고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공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인근 주민들은 4일 집회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토지공사와의 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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