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국회의원(열린우리당, 하남)이 우리당을 탈당하는 과정에 정동영 전 의장은 참여하고 김근태 전 의장은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손학규 전 지사의 경우 한나라당을 탈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여권에 섞이는 것을 주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29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해 정 전의장과 김 전의장을 모두 만나 얘기 해 봤다며 정 전의장은 탈당에 포함됐지만 김 전의장은 아직 고심 중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탈당 시한은 오는 6월14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늦어도 하루나 이틀이 될 것이라며 참여 의원이 늘어 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특히, 신당창당 추진위와 탈당계 가입서명을 동시에 받을 것이며 이는 당적에 상관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세를 넓히기 위해 동시에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는 것"이며 "우리당 의원들이 이미 탈당한 의원들로부터 대통합에 대한 추궁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탈당 공감대가 진하게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합에 있어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우리당 일부 인사의 배제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에서도 박 대표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 해 노력 하겠지만 정 안되면 민주당을 분화시켜 같이 갈 사람들하고만 같이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신당 창당 참여에 대해선 "손 지사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세탁기간을 달라는 입장으로 안다"며 "범여권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낮아 함께 섞이는 것을 주저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문 의원은 정대철 고문과 김덕규 전 국회 부의장 등과 함께 우리당 2차 집단 탈당에 포함되어 있고 현재 간사로 활동 중에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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