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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축제 폐지 위기서 탈출광주 2백만명 등 3개 지역서 6백여만명 관람

예산, 기간 절반 감축 불구 관람객은 2백만명 늘어
단체관람 동원 및 입장객 산출 시스템 미비는 여전
 

[광주]폐지론과 무용론까지 대두됐던 세계도자비엔날레가 4회째를 맞아 성공평가가 내려지면서 위기를 넘겼다.

   
  #폐막 연설을 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
 
지난 27일, 한달여 간의 대장정을 마감한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광주행사장 2백만명을 비롯 해 광주, 이천, 여주 행사장에서 모두 6백68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 돼 3회 때보다 무려 2백67만명이 늘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도 도자축제가 개막 되기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자축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 할 경우 행사를 안 하는 것이 좋다"라고 으름장을 놓던 입장을 바꿔 "4회 도자축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천 행사장에서 있었던 폐막식에서 "광주, 이천, 여주에서 개최된 도자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며 "성공의 원인은 다름 아닌 도예인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위기에 편승 해 "행사를 잘 추진 해 준 사람들이 누구죠?"라고 관중에게 묻고 "바로 여기 모인 도예인들"이라며 박수를 이끌기도 했고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연이어 내놓아 자축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계 도자엑스포 재단 관계자는 "김 지사가 도자축제 기간에 광주, 이천, 여주 행사장을 몇차례씩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 해 누구보다도 현장에 있는 도예인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채꽃이 만발했던 광주 행사장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월 도자축제 추진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도자축제가 과거를 답습한다면 폐지 하는 것이 낫다"고 밝힌 이후 예산도 3회때 120억원에서 올해 58억원으로 줄었고 행사기간도 60~80일에서 30일로 단축됐다.

하지만 3회때보다 예산과 도자축제 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음에도 관람객은 2백만여명이 더 늘어 성공적 평가를 낳는 것.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광주, 여주, 이천 등 각 지역에서 학생과 단체의 인원동원이 대거 이뤄졌고 입장객 수를 정확히 파악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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