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광역장사시설 유치 추진과 주민소환 운동 전개 등 첨예한 현안이 하남지역에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청 공무원이 주민들과 낮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하남시 신장2동 K모 공무원은 오후 4시 30분경에 부영아파트 인근에서 50평 규모의 코스모스 식재작업을 마친 뒤 L모 통장의 초대를 받아 L씨 집을 방문했다.
L씨가 코스모스 식재 작업때문에 수고했다며 부침개 및 막걸리를 준비했다고 초대했고 K씨가 이를 수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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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핸드폰 카메라와 캠코더를 이용 해 술판이 벌어지는 아파트 내부를 촬영하며 공무원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자 K씨는 "찍으려면 찍어라"며 주민들의 카메라 촬영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고 술자리에 합석했던 사람들도 집에서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K씨를 집으로 초대 한 사람은 "농민들도 일이 끝나면 참으로 막걸리 한잔 하는 것이 사회상규"라며 "별일도 아닌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낮 시간에 그것도 평일 근무시간에 가정집에서 술을 대접받는 것이 타당한 일이냐"며 "어느 소속 공무원인지 신상을 공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다른 주민은 "하남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광역화장장 유치문제로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판에 낮시간에 술자리를 응한 것은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망각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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