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속보]지난 3월18일 에코타운 3단지에서 있었던 김황식 시장의 야간 음주 여성폭행 혐의와 관련 목격자인 L모씨가 양심선언을 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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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선언을 하고 있는 L씨 | ||
L모씨는 당시 에코타운 3단지 기전반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사건을 최 근접에서 지켜봤던 목격자로 그동안 나머지 목격자와 같이 김시장이 폭행한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 해 왔었다.
지난 3월 23일 1차 경찰 조사에서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는가 하면 이틀 후인 25일엔 양심의 가책을 느낀 L모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김황식 시장이 K씨의 멱살을 잡는 것을 봤고 김 시장이 K 너 잘 만났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4월 16일 직장을 사직한 L모씨는 "이틀 후 하남시장의 측근으로 알려 진 P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P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밤 8시경 만났다"며 당시 P씨는 "5월달에 장례식장에서 사람을 채용하니까 일단 그렇게 알고 그날 상황에 대해 확인서를 써달라"는 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사실 확인서 작성 때 L모씨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고 P씨가 불러주는 대로 부동산 관계자가 대리 작성했다고도 덧붙여 P씨의 계획적인 일에 L모씨가 흡수 된 것으로 보인다.
또 1차 경찰 진술시 왜 못 봤다고 진술 했나에 대해 "먼저 진술한 목격자들이 모두 못 봤다고 진술해 나도 못 봤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1차와 2차에 걸쳐 진술한 L모씨는 이달 25일에 목격자와 김황식 하남시장과의 대질심문을 갖는 자리에서 재차 김 시장의 폭행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 진술 해 양심선언으로 이어졌다.
L모씨는 양심선언을 하게 된 동기를 "그동안 양심의 가책을 받고 살아왔다"며 "모든 것을 밝히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해 그동안 심적 갈등이 심했음을 털어놨다.
이에 시로부터 외압이 있지 않겠나에 대해 "시측으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아왔지만 양심껏 진술을 했을 뿐이다"고 말해 시측으로부터 외압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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