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속보]하남시와 이천시 주민 1천여명이 국방부에서 군부대 이전반대 시위를 벌인 가운데, 국방부는 이천시로의 특전사 이전문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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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 과정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규택 의원(한나라당. 여주이천)이 국방부장관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천시는 전면 재검토 의사를 이끌어냈지만 하남시는 면담에 참석하지 않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2일, 국방부는 하남과 이천시민 집회가 마무리된 직후 자료를 내고 "이천시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후보지 선정에 있어 이천시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특전사의 이천시 이전계획을 백지화 해줄 것을 이천시 대표단이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장관은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특전사 이전과 관련 해서는 적정성 등을 고려 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장관은 이미 결정 된 이천시 신둔면 지역을 포함 해 이전 위치 등에 대해 국방부와 이천시, 토지공사 등 3자가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재검토 해 나갈 것을 이천시 대표단에 제안했고 이천시 대표단이 동의했다.
국방부는 자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3자 협의를 통해 대화로써 사안을 풀어 갈 예정이라며 덧붙였다.
하지만 집회에 참석 한 김황식 하남시장 등 하남시 대표단은 국방부장관 면담에 참석 치 않아 국방부는 하남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하남시민과 이천시민 1천500여명이 송파신도시 개발로 인한 군부대 이전 반대시위를 국방부 앞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했다.
하남시장, 이천시장, 하남시 비대위원장, 이천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민. 관. 정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장관 자진퇴진 및 군부대 이전반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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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방창환 비대위원장은 "하남시는 그린벨트가 98.4%다 광암 정수장, 감북 변전소, 초이동 군부대, 도로공사 동서울지사등 약 20만평이상 수용당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군부대 물류센터까지 수용하려고 한다"며"소음공해에 시달려온 세월의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또다시 죽어봐라 하는 식의 군부대 이전발표는 원천 무효다"고 말하며 군부대이전에 대해 강한 반대의 의사를 표명했다.
또"하남시나 지역주민과 사전협의 없는 국방부 발표는 잘못 되도 크게 잘못된 것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결코 들어와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해 우리들은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강도 높은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황식 하남시장도 참석해 "주민의 편의시설 설치는 인색하면서 군부대를 이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행정을 맡고 있는 시측도 반대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김시장 일행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떠 국방장관과의 면담에 참석치 못했다
이에 집회에 참석한 하남시민들은 끝가지 자리에 임하지 않은 김시장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대정부 투쟁 선언문 발표를 통해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해 군부대 이전하는 것은 안보를 위한 것이 아니고 개발을 위해 이전하는 만큼 군부대 이전은 전적으로 반대한다 ▷하이닉스 이후 군부대 이전 계획은 이천시를 두 번 죽이는 것.▷신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송파 보다는 이천에 신도시를 건설하라▷이럼에도 이전한다면 죽음으로 투쟁할 것이다. 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쳐 이전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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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두행진을 준비한 시위대는 생존권을 걸고 가두행진을 하려했으나 전경들의 저지로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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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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