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강수계기금이 투입 된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물의 공사가격이 지역별로 천양지차여서 투명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광주시는 경기도의 감사지적을 받은 후에야 뒤늦게 관리에 들어가는 등 뒤북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해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5곳의 마을회관이 신축됐지만 마을별 공사가격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건축단가를 보면 쌍동2리 마을회관이 총 면적 107평에 평당 공사가격은 726만원이 들어갔다.
반면 87평인 진우1리 마을회관은 3천160만원이 쏟아 부어지는가 하면 상오향리가 3천153만원, 방도1리가 2천666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와관련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 해 확인했다면서 가장 면적이 넓은 곳의 자재비가 훨씬 싸고 반대로 면적이 가장 적은 곳은 재료비가 가장 비싼 현상이 빚어지는 등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환경보호과는 지난 해 신축된 4곳의 마을회관을 조사해 보니 건축비가 많이 들어간 곳은 화강암으로 마감처리됐고 싸게 들어간 곳은 적별돌로 마감되는 등 마감자재의 차이에 의해 평당 공사비가 차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을회관이 지역별로 마감자재가 차이가 나고 공사비가 벌어지는 등 공평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는 주민지원사업은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관여가 쉽지 않다며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비가 공공시설을 건립하면서도 제대로 예산이 사용됐지는 여부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은 강하게 제기됐다.
따라서 시는 올해부터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마을회관 신축 등은 투명성 및 집행의 적정성을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 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마저도 지난 1월, 경기도가 감사결과 지적사항으로 마을회관 및 노인회관 등 공공시설물을 건축할 경우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건축사업을 벌이지 않고 해당 읍면이나 본청에서 관리하라는 공문이 접수 된 이후에야 추진되고 있어 지적에 지적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편, 올해의 경우 광주시 각 지역별로 놀이터 2곳, 마을회관 4곳 등이 신축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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