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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사기치고...여친 때문에...<경찰에 검거 된 사건사고 일지>

전국 무대 빈집털이범 일당 검거

전국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빈집털이를 한 일당이 붙잡혔다.
15일, 광주경찰서는 고급승용차를 이용 해 전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절취 해 온 김모(55)씨 등 3명을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격투 끝에 검거했다는 것.
김씨 등은 지난 4월 17일, 광주시 탄벌동 강모(56, 여)씨 집을 드라이버 등 도구를 이용 해 침입한 뒤 일제 카메라 등 480만원 상당의 금품 및 물품을 터는 등 광주에서만 3회에 걸쳐 빈집털이를 감행했다.
또, 5월 7일엔 충남 부여군 김모(37)씨 집을 같은 방법으로 침입한 뒤 5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치는 등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4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검거 된 박모(50)씨는 5월 4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도로상에서 습득한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기도 했다.
사건을 접수한 광주경찰서 강력4팀 유태운 경위 등 4명으로 검거반을 편성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50대 남자 일행이 중형차를 타고 전국을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중형차 소유자인 피의자 등이 동일전과자 임을 확인,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다.
그러던 중 충남 공주~부여의 이동경로를 추적 해 격투끝에 범인 일행을 모두 검거했다.

강도범, 여자친구에게 전화사용 덜미

강제로 뺏은 핸드폰으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해 덜미가 잡힌 20대가 철창행을 가게됐다.
15일, 광주경찰서는 지난 1월 광주시 퇴촌면에서 혼자사는 80대 노인을 협박 해 현금 50만원과 금팔찌, 휴대전화 등을 뺏은 혐의로 김모(2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던 경찰은 피해 할머니에게 휴대폰의 해지를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범인이 휴대폰을 사용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던 중 용의자 김씨가 취중에 피해자로부터 뺏은 휴대전화로 성남중원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가 문을 안열어 준다"며 문을 부수고 들어가도 되는지 여부를 물었고 경찰과의 통화내용은 그대로 녹취됐다.
이 외에도 김씨는 자신의 여자친구 후배 이모(23)씨에게도 전화를 거는 등 뺏은 휴대전화를 계속 사용했다.
경찰은 녹취된 음성을 김씨의 여자친구 후배에게 들려 줘 김씨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성공했고, 김씨가 사용하는 인터넷 IP를 확보 해 대전광역시 용두동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된 김씨가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후배 외에도 여러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사용했지만 김씨 친구들은 모두 강도 및 절도 전과가 있는 사람들이어서 이들을 상대로 김씨의 신원을 파악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친구들과 공범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사휘발유 제조, 2억원 챙겨

유사휘발유 제조공장까지 만든 뒤 수도권 일대에서 판매 해 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37)씨 등이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에 신발보관소로 위장 된 제조공장을 차린 뒤 정화조통 3개, 양수기, 콤프레서 등의 설비를 갖추고 솔벤트와 톨루엔을 6대2 비율로 희석한 가짜휘발유(일명 LP파워) 20만리터를 제조 해 수도권 일대에서 판매했다는 것.
이들은 광주, 용인, 이천 등지에서 1리터당 1천원을 받고 판매 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으며 정상휘발유보다 500원가량 저렴하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주택가 등지에 홍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와 조모(33)씨 등 2명을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유사휘발유를 공급받아 판매해 온 진모(38)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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