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서 및 서명 전달 이어 시장 방문도 계획
"철거 대신 관광객 유치 시설로 재활용 되야"
[광주/속보]준공 7년 만에 한강유역관리청에 매각 된 광주지역 최대규모의 아리아호텔이 철거위기에 부딪힌 것과 관련 광주지역에서 전방위 방어에 나섰다.
13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지역 시민단체 들에 따르면 아리아호텔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의 의사라며 이를 관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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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의회는 추가로 받은 서명을 광주지역 시민단체에 전달하고 시민단체를 통해 철거반대 건의서와 함께 한강유역관리청에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도 최근 아리아호텔의 철거가 수질보전에는 큰 효과가 없으며 따라서 철거 대신 보존되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서를 작성하고 조만간 환경부에 이를 전달 할 예정이다.
김영렬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건의서 전달에 이어 조억동 광주시장이 환경부를 방문 해 광주시민의 의사를 전달 할 계획"이라며 "건의서 전달 및 시장 방문에도 불구하고 철거가 강행 될 경우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강유역관리청은 현재까지 철거방침을 굳히지 않고 있어 광주시와 유역청간의 세 대결은 계속 될 전망이다.
한편, 아리아호텔은 경영난을 이유로 한강유역관리청에 매수를 희망했고 유역청은 수계기금 68억원을 투입 해 매입했다.
또, 아리아호텔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각종 나무를 식재 해 팔당호 수질보전에 일익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아리아호텔은 이미 분원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 전체가 처리되고 있어 수질악화의 이유가 없는데다, 철거 후 협소 한 바닥면적에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효율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따라서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들은 아직 노후화 되지 않은 아리아호텔을 보전하고 이를 자연학습장 및 생태교육장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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