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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호텔 철거 절대 안돼"<저널인터뷰>반대운동 나선 김영훈 의회 의장

준공 7년만에 한강유역관리청으로 매각 된 광주시 남종 소재 아리아호텔이 철거 방침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또, 철거를 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본지 5월 3일 15면 보도> 광주시의회가 중심이 돼 철거 반대 운동에 착수됐다.
김영훈 광주시의회 의장은 서명운동을 벌여 주민의 뜻을 모으고 건의문과 함께 한강유역관리청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0여명 서명 참여
김영훈 광주시의회 의장은 본지 등의 보도에 따라 의회 주례회의를 갖고 아리아호텔의 철거를 재검토 할 수 있도록 한강유역관리청에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광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생각을 같이 해 건의문에는 광주시의회 의원 전원명의로 작성되고 남종을 포함 한 광주시 전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6일까지 진행 된 서명운동엔 모두 405명이 참여했고 향후 농협 등 금융기관과 통리장협의회 등에서 계속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서명인원을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철거보다는 재활용 검토해야
시의회가 반대 운동에 나선 것은 아리아호텔의 철거가 한가유역관리청이 내세우고 있는 팔당호 수질보호라는 명문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문제제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아리아호텔은 11층에 달해 연면적만 4천평에 이르고 있고 준공된지 7년밖에 되지 않아 충분히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오폐수 처리도 거의 완벽 해 인근 분원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관이 연결되어 있어 현재도 아리아호텔은 팔당호 수질악화와 관계가 없다.
김영훈 의장은 상황이 이런데도 철거를 고집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철거를 하고 나무를 식재하겠다고 하는데 건물의 바닥면적은 그리 넓지 않아 나무 식재에 따른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철거보다는 생태관이나 조류박물관 등으로 건물을 재활용 해 광주는 물론 광주 인근도시의 청소년들이 찾는 교육현장으로 만드는 등 활용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
김영훈 의장은 "특히 아리아호텔 10층에 마련된 전망대는 팔당호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훌륭한 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예산낭비 지적 일어
한편, 아리아호텔은 경영난에 시달리다 건축주가 한강유역관리청에 매입을 의뢰했고 한강유역관리청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 할 한강수계기금 68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또, 추가의 예산을 투입 해 건물철거와 해당 부지에 나무를 심을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예산낭비 및 비효적인 사업추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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