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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월등지서 재선충병 또 발견전체 330그루 중 광주서만 313그루 감염

[광주/속보]세계 최초로 광주지역에서 지난해 12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잣나무에서 발견된 이후 대규모 벌목에 나섰지만 또다시 광주지역에서 추가로 감염목 발견 돼 관계당국이 긴장에 빠졌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선충병 2차 예찰조사를 벌인 결과 의심목 7천8백여 그루 증 광주시에서 3그루의 추가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는 것.

   
 
 
도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의심목에 대해 현미경 정밀조사를 벌여 4월 20일 감염목을 가려냈다.

이번에 감염목이 발견된 곳은 광주시 초월읍 선동 야산에서 2그루, 실촌읍 신대동에서 1그루 등이다.

따라서 경기지역 잣나무 감염목은 총 330그루로 늘어났고 이중에 광주지역이 313그루, 남양주 16그루, 포천이 1그루로 집계됐다.

이에앞서 광주시는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피해지역 27㏊에 걸쳐 2만3천여 그루를 벌목 해 소각, 파쇄했지만 결국 재선충병이 추가 발견 돼 정밀관리에 다시 들어갔다.

상황이 이러자 경기도에서도 2차로 재선충병이 발견 된 광주지역 등에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날개를 달고 날기 시작하기 이전인 이달 말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키로 하는 한편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5~8월에 걸쳐 항공방제와 지속적인 소나무류 고사목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소나무류의 이동 및 반출금지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단속초소를 설치 해 재선충병 감염목 이동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또, 4만여명이 투입 된 이번의 예찰 조사결과 소기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평가하지만 잣나무재선충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등의 연구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해 불특정하게 발생할 것에 대비 한 재선충병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발생지역 3개시(광주,남양주,포천)는 완전 방제 해 2년 이상 발생되지 않는 청정지역이 되도록 특별관리하고 가평,양평,여주 등 3개군은 예비 청정지역으로 지정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목 발견시에는 자체 검경을 통한 신속한 방제로 재선충병 없는 지역 만들기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 도민이 예찰조사원이 되어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거나 죽어가는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감염 의심나무를 발견하면 산림당국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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