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속보]세계 최초로 광주지역에서 지난해 12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잣나무에서 발견된 이후 대규모 벌목에 나섰지만 또다시 광주지역에서 추가로 감염목 발견 돼 관계당국이 긴장에 빠졌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선충병 2차 예찰조사를 벌인 결과 의심목 7천8백여 그루 증 광주시에서 3그루의 추가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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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감염목이 발견된 곳은 광주시 초월읍 선동 야산에서 2그루, 실촌읍 신대동에서 1그루 등이다.
따라서 경기지역 잣나무 감염목은 총 330그루로 늘어났고 이중에 광주지역이 313그루, 남양주 16그루, 포천이 1그루로 집계됐다.
이에앞서 광주시는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피해지역 27㏊에 걸쳐 2만3천여 그루를 벌목 해 소각, 파쇄했지만 결국 재선충병이 추가 발견 돼 정밀관리에 다시 들어갔다.
상황이 이러자 경기도에서도 2차로 재선충병이 발견 된 광주지역 등에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날개를 달고 날기 시작하기 이전인 이달 말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키로 하는 한편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5~8월에 걸쳐 항공방제와 지속적인 소나무류 고사목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소나무류의 이동 및 반출금지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단속초소를 설치 해 재선충병 감염목 이동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또, 4만여명이 투입 된 이번의 예찰 조사결과 소기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평가하지만 잣나무재선충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등의 연구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해 불특정하게 발생할 것에 대비 한 재선충병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발생지역 3개시(광주,남양주,포천)는 완전 방제 해 2년 이상 발생되지 않는 청정지역이 되도록 특별관리하고 가평,양평,여주 등 3개군은 예비 청정지역으로 지정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목 발견시에는 자체 검경을 통한 신속한 방제로 재선충병 없는 지역 만들기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 도민이 예찰조사원이 되어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거나 죽어가는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감염 의심나무를 발견하면 산림당국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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