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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수질개선본부 청사 건립 물거품

[광주]김문수 경기지사의 지시로 팔당수질개선본부 청사 신축이 추진됐지만 경기도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다.

1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 지사가 취임 이후 팔당호의 실시간 수질점검과 현장위주의 업무추진을 위해 본부를 팔당호 선착장 인근으로 이전하는 새 청사 건립을 추진 해 왔다는 것.

하지만 도는 광주시 남종면 삼송리에 위치한 팔당호 선착장 내 3천여평, 연면적 460평 규모로 청사 건립을 추진하다 토지보상 등의 문제에 봉착하면서 현 청사 부지로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연면적 9백여평 규모로 54억을 투입한다고 계획을 변경했었다.<본지 4월 12일 7면 보도>

   
 
 
이 안은 도의회 제221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에 상정됐지만 청사 건립을 추진 할 경우 진입도로 문제는 물론 다수의 민원발생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잠정 보류 돼 사실상 물거품됐다.

이 모의원은 "도가 추진하는 청사 부지는 선착장과 이격거리가 멀어 당초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며 "도의 이런 업무 추진은 도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다른 이 모의원은 "청사 건립터가 몇개월만에 변경되는 등 문제가 도출됐다"며 "청사의 연면적도 4백여평에서 9백여평으로 늘어난 이유를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모 의원 등도 "해당 부지에 청사를 짓는다 해도 진입도로가 협소 해 진입도로 확장에 따른 토지 매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도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힌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청사 건립 건은 다음회기 때 다시 다루기로 해 사업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해 7월 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팔당수질개선본부를 팔당호 인근 선착장으로 이전하고 현장점검과 수질점검을 매일 실시토록 해 팔당호 수질오염 방지에 노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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