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 공무원들이 광역장사시설의 홍보를 위해 근무시간, 퇴근시간 구별 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오후 4시10분 신장초등학교 4거리, 하남농협 앞, 시청앞 등지에선 공무원으로 보이는 25~30명 가량이 지나가는 주민을 상대로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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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4시30분 하남농협 앞 | ||
최근 이와 같은 일련의 홍보로 인해 시민들은 민원처리가 어렵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등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홍보물을 받으려는 주민들도 전단지를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도 고민하는 어색한 모습이 역력하기도 하고 시민의 무관심 속에 벌어지는 홍보 속에서 공무원들도 난처해 하는 모습까지 연출되고 있다.
신장동의 한 주민은 "시청에 문의 할게 있어 전화를 했는데 담당공무원이 출장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처음엔 진짜 출장 중인지 알았지만 공무원들이 거리홍보전을 벌이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며 이것이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도 파악 못해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모 언론에 보도 된 것을 봤는데 이젠 시민을 위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고유의 업무는 있지만 광역장사시설은 시책사업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므로 근무시간에도 홍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광역장사시설 거리홍보전은 각 실과별 5명 정도가 매일 거리에서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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