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송파신도시 건설과 관련, 서울시가 일관되게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건교부)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 할 뜻을 밝히고 있어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송파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성남 수정구, 하남 감이동 등 3개 지역에 걸쳐 2백만평 규모로 4만9천여세대 12만여명이 입주 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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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신도시 예정지역 | ||
이인근 시 도시계획국장도 지난 16일 한국방송 라디오에 출연 해 "송파신도시 건설을 취소하거나 연기 해 달라"는 언급을 했다.
서울시의 이런 입장은 송파신도시 중 송파지역엔 4만9천여 세대가 공급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고 이를 제외해도 강남지역에만 10만 가구의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굳이 송파신도시를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 서울-성남-하남 등 3개 지역에 걸쳐 시행되다 보니 도시끼리 맞붙어 도시간 경계가 모호해 지고 광역도시계획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송파신도시가 추진 될 경우 서울-성남-하남을 포함하는 또다른 광역 강남지역이 형성 돼 부동산 버블화를 막지 못할 수 있다는 것.
시는 "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해 송파신도시 건설 철회 및 연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잠실 등의 교통대란을 막는 효과와 강북 개발 이후 송파신도시를 건설해도 늦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기대가 있다"는 해석이다.
서울시의 이런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건교부는 당초 계획대로 송파신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8.31 부동산 대책으로 국민들과 약속했던 사업이며 송파신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을 경우 주택시장의 불안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과의 접근성, 강남 부동산 수요 대체, 주택시장 안정 등을 고려하면 송파신도시는 반드시 추진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북 뉴타운 건설 이후에 송파신도시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관련 건교부는 주택공급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강북과 강남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일축했다.
특히, 관련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지만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경우 자치단체에 위임한 건축허가권한을 회수하더라도 송파신도시를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문제도 서울시가 반대하더라도 중앙도시계획위를 통과하는데는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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