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 김성우 안토니오의 순교 166주년 현양미사가 5월6일 오전 11시 구산성지 대정원에서 두봉주교의 주례로 사제단, 신자들이 모여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우 안토니오는 1795년 구산에서 태어나 1841년 한양 포도청에 체포돼 순교한 구산의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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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소재 구산성지 | ||
한양의 마장으로 이주해 있던 김성우 안토니오는 1839년 말미에 한양 포도청에 체포되어 모진 문초와 형벌을 받으며 죄수들에게 교리를 전파해 2명을 입교시킨 설화도 유명하다.
1년여 옥살이 끝에 1841년 4월 29일 그의 나이 47세에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死生間 天主敎人)"라는 말을 남기고 교수형으로 순교했다.
이후 시신은 아들 김성희 순교자에 의해 구산 성지에 안장되었다.
예로부터 구산은 마을을 둘러싼 뒷산이 거북이의 모습을 닮았다는데서 이름이 붙여졌고 8명의 순교자를 탄생시킨 유서깊은 사적지다.
이곳에 대대로 살아오던 경주 김씨 집안의 맏아들인 김성우와 그의 형제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구산 마을은 하나의 교우촌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산성지는 김성우를 비롯해 김만집, 김문집, 김성희, 김차희, 김경희, 김윤희, 심칠여, 최지현등 후대를 이어 순교한 성인들이 모셔진 성지이다.
이들은 기해박해가 시작되자 김만집, 김문집, 김주집이 체포되었고 이미 순교를 각오한 세 형제는 "천주교는 참다운 진리다"라는 말과 함께 김만집은 옥중에서 순교했고 나머지 2명은 옥살이 후 석방되었다.
그러나 김문집은 석방된지 8년만에 김성우의 외아들 성희, 김만집의 차남 차희, 김문집의 외아들 경희와 함께 참수형을 당했다.
이외에도 구산에서 태어난 최지현, 머슴출신의 심칠여 등이 구산성지 안장되어 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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