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난 해 7월, 김문수 경기지사가 팔당호의 실시간 수질점검과 현장위주의 업무 추진을 위해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팔당호 선착장 인근으로 옮기라는 지시와 함께 추진됐던 청사 이전 문제가 전면 재검토 됐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양평선착장이나 광주지역 등 후보지역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도는 광주시 광동리의 새 부지에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청사부지를 바꾸는 것으로 선회했다.
당초 경기도는 여러 후보지 중 팔당수질개선본부 신청사를 광주시 광동리의 3천여평 부지 460여평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정부의 반대와 부지매입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신청사 건립계획을 전격 철회하기에 이른 것.
도는 대신 선착장에서 약 5km 떨어진 광주시 광동리 현 청사터에 930여평 규모로 54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도의 변경안은 10일부터 개최되는 도의회 제221회 임시회에서 심의 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의회의 심의를 통과한다 하더라고 환경부와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앞서 김 지사는 지난 해 7월, 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팔당호 인근 선착장으로 이전하고 현장점검과 수질점검을 매일 실시하라고 말했었다.
김 지사의 이 발언은 수동적인 근무태도에서 적극적으로 관련업무를 처리하라는 군대식 지시에 가까웠고 도는 이날 이후 6개월간 이전부지 및 정부와의 협의에 착수했지만 결국 올 4월에 부지를 바꾸는 등 재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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