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속보]일부 기숙학원들이 수강생 추가 확보 등을 위해 건축물을 불법 증개축했다는 의혹<본지 3월29일 15면 보도>과 관련 관계당국의 현지 점검 결과 사실로 확인 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지난 2001년 송정동 소재 모 학원이 창고건물을 불법으로 용도변경 해 교실로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 10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던 곳.
그럼에도 아직까지 일부 학원이 시설물 증개축을 일삼고 있고 관계당국의 관리소홀까지 겹쳐 대형참사가 또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
이와관련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청, 광주소방서는 지난주 초부터 관내 6개 기숙학원 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였다.
광주하남교육청은 광주소방서 등에 학원 시설물의 불법 증개축 관련 합동 지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관계당국의 합동실사가 벌어진 것.
실사결과 오포읍 모 학원은 기숙사와 강의실 등 333㎡을 무단 증축 해 사용했고 초월읍 모 학원도 경량철골로 허가받지 않은 상태서 88㎡ 규모의 체육관을 증축했다.
또, 지난 2001년 설립 된 태전동 모 학원(891명 수용인가)은 교육연구시설로 허가받은 2천943㎡를 기숙사로 용도변경 하고 기숙사 보일러실 등 108㎡를 증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7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월읍의 또다른 학원은 사무실을 강의실로 용도변경하는가 하면 경량철골조 및 조립식 강의실을 증축하는 등 929㎡를 불법 증축했다.
이와관련 시는 이번 실사 결과 적발 된 6곳, 46건, 5천129㎡ 규모의 불법행위에 대해 13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이행치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조치 할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