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국 의회에 '일본군위안부결의안'이 제출 된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과 국회의원 등이 결의한 통과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민족정기의원모임(회장, 김희선 국회의원)은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결의안이 미 의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조속한 시일안에 결의안 통과와 함께 일본의 진정한 사죄반성 및 보상조치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족정기의원모임은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질렀던 '일본군 위안부'라는 추악한 역사적 범죄를 부정하고 외면하기만 급급하다"며 "하물며 거물급 로비스트를 고용 해 의결을 막기 위한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모임은 위안부할머니들과의 간담회, 미 하원의장에게 서신 및 성명 전달, 성금 모금 등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달 28일부터 2일까지 의원회관 현관로비에 '못다핀 꽃-칠흑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한 가운데 일본에 대한 7가지 요구사항을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김희선 의원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민족정기의원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에 대해 동의하며 일본 정부가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통해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류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권유린 및 여성학대의 참혹한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미 하원에서 의결되고, 본회의에 상정 해 가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밝혔다.
민족정기의원모임의 고진화 의원은 "나눔의 집과 공동으로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며 "성명서는 일제의 위안부 만행은 손바닥이나 세치 혀로 덮을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거니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라는 내용을 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명에는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할 것, 위안부 명단을 포함 한 관련자료 일체를 공개하고 만행의 전모를 밝힐 것, 희생자 위령비를 세우고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상을 할 것, 일제의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한 역사 교과서 왜곡을 중단하고 진실된 역사를 교육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성명은 김희선 대표의원을 비롯 해 고진화, 권오을, 송영길, 안영근, 최용규, 강성종 의원 등 여야의원 56명이 함께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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