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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 1만세대 단수, "화장실도 못 가요"단수홍보 미흡으로 주민들 행정불신도 가중

[광주]광주시 초월읍 등 4개 지역 1만세대가 약 5일간 물공급이 되지 않아 큰 풀편을 겪고 있다.

또, 광주시상수도사업소 등이 비상체제로 전환 해 임시급수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만 배수관로 설치공사 과정 등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 단수지역 주민들의 화를 돋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단수가 시작된 것은 6일부터지만 상수도사업소가 홍보에 나선 것은 이틀 후인 8일부터 진행 돼 단수지역 주민들은 불만의 민원을 연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본지 등 언론사에도 연락 해 늑장홍보로 살림살이가 만신창이가 됐다고 분노하고 있다.

한 주민은 대한민국에서 4~5일동안이나 물공급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보다 축소하려는 시의 행태는 더더욱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했다.

또다른 주민은 3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해먹고 머리도 감지 못했다며 시 공무원들도 함께 머리를 감지 말아야한다며 사태의 늑장대응 및 홍보지연을 꼬집었다.

8일, 광주시상수도사업소는 송정동 광주정수장에서 초월읍 초월배수지로 연결되는 직경 80cm 송수관이 지하 30m지점에서 파열됐다는 것.

5일 발생된 송수관 파열에 따라 상수도사업소는 초월읍, 실촌읍, 도척면, 쌍령동 등 4개 지역 1만여 세대의 상수공급을 중단했다.

상수도사업소는 파열된 송수관을 그대로 놓고 길이 360m의 관로를 교체하는 작업을 6일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체작업에 따라 단수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로교체 공사는 이르면 9일 오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수지에 물을 채우는 추가작업을 거쳐 일반 가구에선 10일부터나 물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단수로 인한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단수지역 주민들을 씻는것은 고사하고 화장실 사용도 하지 못해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사업소의 홍보부족으로 행정불신이 배가되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사태가 발생하자 시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한 마을별 안내방송, 유선방송 안내 등 홍보에 나섰지만 신문사 등 언론엔 공사기간 등을 알리는 자료를 보내지 않아 시민들의 궁긍증을 증폭시켰다.

한 주민은 "단수가 왜 됐고 어떤 절차와 공사가 벌어지는지, 또 언제 공사가 끝나고 단수기간엔 긴급배수는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알지 못해 화가 치밀고 있다"며 "유선방송 등을 통해 안내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 하남, 용인지역 등 인근 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 용역업체, 소방서 등에서 지원받은 급수차를 통해 긴급 물공급에 나섰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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