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은 사과와 함께 현재와 미래에 위안부 실체를 교육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 된 가운데 나눔의 집에서 거주하는 김군자 할머니(82)가 미국을 방문 해 결의안 제출 자인 마이클 혼다 의원(캘리포니아)을 만난다.
또,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증언집회를 갖기로 했다.
2일, 나눔의 집은 미국에서 영상을 공부하고 있는 석혜인(여, 28)씨 등 유학생들이 후원회를 구성 하고 김군자 할머니의 방미를 추진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김군자 할머니는 미국 서부지역의 주요대학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4일부터 15일까지 체류하며 결의안을 제출 한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혼다의원을 10~14일 사이에 만나 위안부의 실상을 전할 계획이다.
결의안과 관련, 16일에 미 의회의 청문회가 있어 그 전에 김군자 할머니와 혼다의원과의 만남은 화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나눔의 집에서 정기 봉사를 하고 있는 언주중학교 길인아, 임지선 학생과 청담중학교 오지환, 윤기헌, 정우진, 조민지 학생들이 편지를 김군자 할머니에게 전달했고 이 편지는 혼다의원을 통해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결의안은 지난 2001년과 2005년, 2006년 3회에 걸쳐 민주당 의원에 의해 상정됐지만 공화당 의원이 전체회의 상정을 거부하면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의 레인 에번스(56)의원은 결의안을 상정하면서 지병인 파킨스병이 악화 돼 지난 해 12월 의원직을 사퇴했고 이번에 혼다 의원이 에번스 의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결의안을 수정 해 제출하게 됐다.
이와관련 나눔의 집은 "김군자 할머니의 방미는 결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정부와 일본극우파 의원들이 전개 한 로비, 역사왜곡 등을 바로잡고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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