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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차이와 생각의 차이
  • 박성균 칼럼니스트
  • 승인 2007.01.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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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하는 것을 보면 그게 단순해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나, 내가 직접 해보면 세상의 어느 것 하나 생각처럼 단순하고, 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 이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의 일이니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직접 내가 주인공이 되어 해보면 그게 장난이 결코 아니라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그 쉬운 것을, 그 단순한 것을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하지만, 실제로 해 보면 말처럼 안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쉬운 것이 아니고 사실은 골치 아픈 것을 내가 가볍게 여기고 있었을 뿐입니다.

작은 것을 새롭게 배우는 것도 그렇고, 어떤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남들이 모두 자연스럽게 하는 운전도 내가 실제로 해 보면 땀이 나고, 긴장의 연숙이지 결코 신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일이 어려움 후에 어느 날 쉬워지는 것이지, 처음부터 쉬운 것은 없습니다. 오늘은 앞이 꽉 막히고, 길이 없는 것 같으나 조금만 지나면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조용히 기다리고 어두움에 적응이 되면 그 속에서도 밝음이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렵다는 것이 결코 지속되지 않고, 곧 익숙해져서 어려움이 쉬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두려워지고, 안될 것 같고, 길이 없어 보여서 ‘어쩌지!’ 하고 당황케 되고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분명히 내 현실의 뾰족한 해결책이 없음으로 틀렸다고, 안 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으나 사람이 사는 곳에는 그 안에서 헤쳐갈 길이 있다는 것을 겪어보면 배우게 됩니다. 그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지혜입니다.

당황하거나 주저 앉거나 절망하지 말고 부딪치는 것을 망설이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하고 싶고, 자동적으로 척척 될 날까지 기다리다가는 영영 그 날은 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분명 대안이 있고, 해결책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찾고 찾으면, 모색하면 없는 것이 있게 되고,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코 어려움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헤쳐가는 맛과 방법이 생기므로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또 다른 해결책을 창조하게 될 뿐입니다.

처음부터 잘 하려고 지나치게 욕심을 내면,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두려움만 갖게 됩니다. 뻔뻔스럽게, 능청 맞게 못하고 안 되더라도 “난 처음이라 그래!’ 이제 곧 선수가 될거야! 내가 누구니, 난 잘하고 말거야!”라고 위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 그 사람은 정말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차이입니다. 재능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입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꾸준하게 해나가면 그 부러움의 대상이 어느 날 내가 그 주인공이 되고 맙니다. 이건 세상의 성공 법칙입니다. 안될 때 생각이 중요합니다. 잘 안 되는 것과 쉽게 안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박성균 칼럼니스트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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