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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발언에 관, 주민 '반발'김 지사- 발끈, 경기연합대책위-반대 성명

[광주]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과천청사 공무원과의 연찬에서 "수도권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공장을 못짓게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김문수 경기지사가 발끈한데 이어 경기연합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장은 못짓게 하고 임대주택만 많이 지어 놓으면 뭐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공장을 지어야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와관련 경기연합대책위(대표, 강천심)도 10일, '수도권 공장증설 불허와 관련한 경기연합 입장'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경기연합대책위는 "그 동안 중앙정부는 수년간에 걸쳐 팔당호 주변 7개 시군에 대한 각종 규제와 악법이 있었다"며 이런가운데 악법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수도권 공장증설 불허와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증설 불허 관련 발언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수도권 상수원 수질보호라는 대명제 앞에 오염총량제 의무제라는 또 다른 규제를 감내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앙정부는 균형발전이란 미명하에 정치적 이해관계, 각 부처간의 이견전가, 비수도권의 반발을 유도하는 교묘한 행태 등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라는 정치적 집단을 앞세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양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엄청난 사태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유치실패 사례로 수도권과 강원도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레고랜드 해외이전이라는 결과를 답습하는 전철을 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기연합대책위는 "우리는 향후 환경 및 수질보호를 '변함없는 지속적 목표'로 추구할 것"이라면서 "환경과 지역발전이 어우러진 수도권의 공장증설, 오염총량제 도입, 시행지역을 근거로 한 자연보존권역의 정비발전지구지정을 위해 총력 매진하겠다"고 했다.

성명에는 또, "국가경제의 거시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경기도민 및 팔당호 7개 시군의 180만 전 주민의 요구가 묵살 돼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팔당호 규제악법 철폐를 위해 경기연합은 총력 극한투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에 ▷수도권의 공장증설,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증설을 즉각 허용 할 것 ▷수도권의 중첩된 규제를 개선하고, 자연보전권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즉각 지정할 것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을 위한 대화와 타협을 즉각 주선하고 실행할 것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론통일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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