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개 설치, 내년예산도 34억 확보
여주 한개도 없고 용인 이천도 '만만디'
[광주]광주시가 상당한 예산을 확보 해 추진하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업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곤지암천과 목현천 등에 설치되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는 대부분의 예산이 시비가 아닌 국비 등으로 진행되는데다 용인, 이천, 여주 등 한강수계 지역 타 자치단체는 예산확보마저 어려운 형국이어서 상대적으로 광주가 돋보이고 있는 것.
비점오염이란 오염물질을 배출 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장 등이 아닌 논이나 도로, 야적장, 양식장 등에서 곧바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와관련 된 오염물질 농도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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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가 관내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 ||
올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를 마친 광주지역은 한강수계 지역 중 유일하게 올해 6곳에 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내년도에도 관련예산 34억6천여만원을 이미 확보했다.
수도권 최초로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광주시는 비점오염원저감시설비 외에도 하수관거정비 사업 47억여원, 오수처리시설 3천여만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비 1억5천만여원 등 환경사업비로 279억원을 내년에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용인, 이천, 여주 등 인근지역은 전체오염물질 대비 비점오염물질이 44%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올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한개도 설치하지 못한 상태.
게다가 여주의 경우 지금까지 한개의 시설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고 이천도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고작 2개에 불과하다.
특히, 용인의 포곡면 인근 경안천은 오염원이 늘어 나 5.8ppm까지 증가하는 상황도 보여 비점오염저감시설 예산의 확보가 절실한 상황.
하지만 한강수계 자치단체들이 아직까지는 오염총량관리제의 도입이 안되고 있어 관련예산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관련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비점오염 시설이 많이 확충되야 할 상황"이라면서도 "비점오염원이 45%대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의 해결을 위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환경부에서 모니터링을 해 2009년까지 중점적으로 사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가운데 손희만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10월,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이 벌인 국정감사에서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는 광주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예산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오염총량관리제에 따른 광주의 환경예산의 우선배정 혜택이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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