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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립환경교육센터 결국 물거품

[하남/속보]미사동 70-1번지 일원 4만2천여평 부지에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던 도립환경교육센터 건립사업이 물건너갔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시청각실, 체험교육장, 탐방로, 전망대 등이 포함 된 도립환경교육센터 사업의 추진이 재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미추진사업으로 분류됐다는 것.

   
  #하남시 도립환경교육센터 현황도
 
도립환경센터는 손학규 전 도지사가 하남에 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연천에 북부센터를 건립 해 사업을 시작한 뒤 2010년까지 경기도 내에 6개의 도립환경센터를 세우겠다며 추진됐었다.

또, 하남시도 한강과 인접 해 조망과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상수원보호구역에도 포함되지 않아 도립환경교육센터로서의 적합지라며 강한 의지를 보여왔었다.

특히 녹지의 훼손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시의 명분이었고 한강수계하수관거 시범사업이 펼쳐져 하수나 오수 전량을 탄천하수처리장으로 보낼 수 있게 돼 오폐수의 한강 방류 가능성이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운 사안.

하지만 지난 해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환경국장이 "환경부와 건교부 등 중앙정부로부터 해당지역이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도지사에게 하남지역 환경교육센터 사업을 포기하고 제2의 지역을 물색한다는 안을 전했다"고 말해 난항을 겪고 있음이 확인됐었다.

사실이 확인되자 P모 의원등 일부 도의원들이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뀐다는 이미지가 구축되면 안된다"며 "민선 3기 경기도 단체장 출범과 함께 발표된 계획이 수정되는 것에 대해선 공무원들도 연대책임이 있다"는 반발이 일자 5.31 지방선거 때까지 유보적인 업무가 계속됐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6월, 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하남지역에 추진 중인 도립환경교육센터는 접근성과 컨텐츠가 부족 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부적절 하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 지시가 내려지면서 사실상 사업의 추진이 중단됐다.

당시만해도 하남시는 전 하남시장이 강하게 유치를 희망했던 사업이고 관계기관에서 제기 된 몇가지의 문제들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립환경교육센터 유치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

이런 가운데 도는 최근, 민선3기에서 계획된 도립환경교육센터의 추진을 중단하고 각 기초단체별로 이미 입지되어 있는 환경관련센터를 활용하는 쪽으로 최종 확정 해 도립환경교육센터의 하남시 유치에서 손을 떼게 됐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 도립환경교육센터는 여러 사안들이 얽히는 과정을 겪어오다 첫삽질도 하지 못하고 계획안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에 처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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